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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강아지 짖음 줄이기, 분리불안 훈련법

by 바람약속 2025. 3.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반려인들이 고민하는 강아지의 분리불안짖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집을 비울 때마다 강아지가 심하게 짖거나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적, 한 번쯤 있으시죠?

이런 행동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고 '분리불안'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이 문제로 많이 고민했지만, 꾸준한 훈련으로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겪은 일을 나누고 싶어요.

어리둥절하는 강아지

강아지 분리불안은 왜 생길까요?

강아지가 분리불안을 겪는 이유는 다양해요. 가장 흔한 원인부터 살펴볼게요.

 

첫째, 어릴 때 부모나 형제와의 관계가 충분하지 못했던 경우예요.

특히 '강아지 공장'이라 불리는 번식장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은 사회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해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반려인의 과잉보호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강아지를 항상 품에 안고 다니거나 끊임없이 관심을 주면, 강아지는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강아지도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이 필요한데, 그 공간이 오직 '주인의 품'이라고 인식하게 되는 거죠.

 

셋째, 가정환경의 변화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사, 가족 구성원의 변화, 일상 루틴의 변화 등이 강아지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분리불안을 겪고 있을까? - 주요 증상들

분리불안을 겪는 강아지들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다음과 같은 행동이 있다면 분리불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요.

 

과도한 짖음과 하울링: 주인이 없을 때 계속해서 짖거나 울부짖는 소리를 내는 것은 불안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난폭한 행동: 가구나 물건을 물어뜯거나, 바닥과 벽을 긁는 등의 행동은 불안을 해소하려는 시도예요.

 

화장실 실수: 평소에는 화장실을 잘 가리던 강아지가 엉뚱한 곳에 배변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심한 핥기와 침 흘림: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의 발이나 몸을 계속 핥거나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합니다.

 

식욕 저하: 불안감으로 인해 먹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요.

짖고 있는 강아지

분리불안 어떻게 해결할까? - 실전 훈련 방법

이제 가장 중요한 해결책을 알아볼게요. 분리불안은 꾸준한 훈련으로 개선할 수 있답니다.

 

1. 점진적 적응 훈련 시작하기

처음부터 오랜 시간 혼자 두는 것보다,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게 좋아요.

처음에는 5분 정도 다른 방에 있다가 돌아오세요.

강아지가 편안해 보이면 10분, 30분으로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강아지가 안정된 상태일 때 나가고, 돌아왔을 때 지나치게 반기지 않는 것이에요.

 

2.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주기

강아지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세요.

좋아하는 장난감, 담요, 침대 등을 두고, 이곳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케이지 훈련도 좋아요. 케이지를 벌칙 받는 곳이 아닌 편안한 휴식처로 인식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에너지를 쓰는 활동하기

외출 전에는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강아지의 에너지를 충분히 소비시켜 주세요.

에너지를 발산한 강아지는 주인이 없을 때 쉬기 쉽습니다.

혼자 있을 때를 위해 노즈워크 장난감이나 간식을 숨겨두면, 주인의 부재에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4. 출발과 귀가를 평범하게 만들기

외출할 때 긴 작별 인사나 과도한 애정 표현은 오히려 강아지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어요.

간단히 인사하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할 때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과도한 환영 인사를 자제하고 강아지가 진정된 후에 인사해 주세요.

 

5. 일관된 신호와 명령어 사용하기

"기다려"와 같은 명령어를 훈련할 때, 리드줄과 하네스를 활용하면 효과적이에요. 방석 위에 강아지를 올려놓고 리드줄을 살짝 당긴 후 "기다려"라고 말하고, 기다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훈련을 반복하세요.

마루위에 있는 강아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분리불안 훈련은 빠를수록 좋아요. 강아지와 반려인의 애착이 형성되는 생후 3개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늦었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성견이 된 후에도 꾸준한 훈련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어요.

 

강아지의 분리불안을 해결하는 과정은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일관되게 훈련한다면, 우리 아이도 반려인의 부재에 편안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와 우리 모두 행복한 일상을 위해 오늘부터 조금씩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